그린 고블린(Green Goblin)은 마블 코믹스의 슈퍼악당으로, 스파이더맨의 대표적인 적 중 하나이다. 본명은 노먼 오스본(Norman Osborn)이며, 기업가이자 과학자로서 잭센 오스본 산업의 CEO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고블린은 1964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제14호에서 첫 등장하였으며, 스탠 리와 스티브 디츠코가 창작한 캐릭터이다.
노먼 오스본은 실험 중 우연히 자신이 개발한 '글라이더'와 '고블린 제너레이터'라는 변형 약물을 통해 그린 고블린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 약물은 그의 신체 능력을 극대화하고 정신에 영향을 미쳐 폭력적이고 비열한 성향을 부여한다. 고블린은 초고속 비행 능력을 지닌 글라이더와 함께 다양한 첨단 무기, 특히 잔인한 고블린 바주카와 폭탄 등을 사용하여 적들에게 공격한다.
그린 고블린은 뛰어난 전투 기술과 지능을 바탕으로 스파이더맨과의 대결에서 그의 주요 적으로 자리잡는다. 종종 스파이더맨의 개인적인 삶에 혼란을 줄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과 친구들을 공격하여 심리적 고통을 가한다. 그린 고블린은 스파이더맨의 가장 강력한 적 중 하나로, 그의 복잡한 관계와 지속적인 대립을 통해 많은 스토리라인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린 고블린의 캐릭터는 영화,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등장하며, 여러 배우들이 이를 연기하였다. 또한, 그의 복잡한 성격과 배경은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현대의 슈퍼히어로 문화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쳤다.